맨유, 'FA 우승' 좋은 분위기 스스로 깬다... "후임 감독 논의ing, 에이전트와 접촉"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5.27 08: 5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FA컵 우승에도 감독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맨유가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첼시 감독 에이전트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25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미셸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맨유 수뇌부는 EPL 8위에 그친 맨유의 텐하흐 감독을 경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텐하흐 감독은 FA컵 우승 후 “다른 곳에 가서 또 우승 트로피를 들면 된다”라며 독기 품을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영국의 더부트룸은 텔레그래프의 소식을 인용 보도 하면서 “프랭크 감독은 강력한 압박 축구로 많은 인상을 남긴 사람이다. 포체티노는 이전 클럽들에서 자신만의 축구 스타일이 있단 것을 드러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 전 사령탑 토마스 투헬도 차기 감독 후보군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 24일 투헬 감독이 맨유 감독 선두주자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투헬 감독은 메이저 구단에서 일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뛰어난 전술가다. 그는 맨유 베테랑 선수들을 잘 다룰 수 있는 기질을 가지고 있고, 2021년 첼시를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놔 존경받을 만한 부분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은 EPL 경력자다. 그는 지난 2020-2021시즌 첼시에 중도 부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동행 마침표는 2022년 9월 찍혔다.
첼시 지휘봉을 잡았던 짧은 기간 동안 투헬 감독은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포함, 2021 UEFA 슈퍼컵, 202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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