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독침이 레알 골대를 때렸다...BVB-레알, UCL 결승전 0-0으로 전반 마무리 [전반 종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6.02 04: 50

2023-2024시즌 피날레의 전반전이 0-0으로 종료됐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진검 승부를 펼친다.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0-0 스코어가 유지됐다.
레알의 우세가 점쳐졌던 결승전이지만, 도르트문트가 더 많은 슈팅을 기록하면서 훨씬 더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아슬아슬하게 골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양 팀은 0-0 균형을 유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알 마드리드는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주드 벨링엄이 2선 꼭지점에, 에두아르 카마빙가-토니 크로스-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채웠다. 페를랑 멘디-안토니오 뤼디거-나초 페르난데스-다니 카르바할이 포백을 세웠고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신중한 탐색전이 이어졌다. 서로가 서로를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편히 공을 잡지 못하게 방해했다.
첫 슈팅은 전반 12분 나왔다.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발베르데가 과감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르트문트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4분 슐로터벡이 한 번에 넘겨준 패스를 퓔크루크가 박스 안에서 잡아놨고 이를 뒤에서 쇄도하는 브란트에게 패스했다. 브란트는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레알 마드리드도 곧장 맞받아쳤다. 전반 15분 전진 패스가 박스 안의 비니시우스에게 전달됐고 비니시우스는 왼발 슈팅을 때렸다. 다시 크로스바를 넘겼다.
경기 시간 20분이 지나가자 레알이 조금씩 점유율을 늘려가기 시작했다. 차분하고 침착하게 공격을 풀어갔다. 도르트문트도 수비 조직을 유지하면서 레알을 밀어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르트문트가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3분 마트센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퓔크루크가 박스 안에서 재빠른 슈팅을 날렸다. 공은 쿠르투아를 지나쳤지만, 공은 골대를 때린 뒤 밖으로 나갔다.
전반 28분 레알이 측면의 비니시우스를 통해 한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만들었고 이를 막아낸 도르트문트는 아데예미의 속도를 이용해 다시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쿠르투아의 선방이 나왔고 퓔크루크의 헤더로 연결됐으나 이번엔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전반 35분 첫 번째 옐로카드가 나왔다. 골키퍼 코벨이 공을 잡은 과정에서 비니시우스가 거친 태클로 파울했고 주심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르트문트가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1분 박스 앞 중앙 열린 공간에서 공을 잡은 자비처가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공은 골문 하단 구석으로 향했으나 쿠르투아가 쳐냈다.
전반전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