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필승조 류진욱, 팔꿈치 염좌로 2주 재활 진단…신인 임상현 '선발 기회 더'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4.06.07 18: 19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우완 투수 류진욱(28)이 팔꿈치 염좌로 2주를 쉬어간다. 
NC 구단은 7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류진욱의 몸 상태를 알렸다. 이날 부산 소재 병원에서 진료를 진행한 류진욱은 오른쪽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았다. 2주 재활 치료 예정. 류진욱은 지난 5일 훈련을 마친 뒤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6일 엔트리 말소된 바 있다. 
류진욱은 2021년부터 3년간 NC의 불펜 에이스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개인 최다 70경기에 등판, 67이닝을 던지며 1승4패22홀드 평균자책점 2.15 탈삼진 62개로 NC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NC 류진욱. 2024.05.11 / foto0307@osen.co.kr

그러나 올해는 21경기(17이닝) 1승1패5홀드 평균자책점 7.94로 고전했다. 4월 중순에도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3주간 공백기를 가졌다. 두 번째 팔꿈치 통증 이탈로 이번에는 확실한 회복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NC는 전날(6일) 창원 두산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가진 고졸 우완 신인 임상현에게 한 번 더 선발 기회를 줄 예정이다. 임상현은 두산 상대로 5⅔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하며 패전을 안았지만 가능성을 보여줬다. 
NC 임상현. 2024.06.06 / foto0307@osen.co.kr
강인권 NC 감독은 “임상현의 좋은 점을 많이 봤다. 마운드에서 자신감도 있고,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구종도 다양하다”며 “앞으로도 선발로 기회를 부여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음 턴에 선발등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근 4연패 포함 13경기에서 1승12패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NC는 1승이 간절하다. 이날 한화 좌완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를 맞아 박민우(지명타자) 권희동(중견수) 박건우(우익수) 맷 데이비슨(1루수) 손아섭(좌익수) 김휘집(3루수) 서호철(2루수) 김형준(포수) 김주원(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다니엘 카스타노. 
강인권 감독은 “팀이 전체적으로 침체돼 있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반등 기회만 잡는다면 우리 팀 저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정상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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