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개막 D-7' 우승 노리는 잉글랜드, 비상...아이슬란드에 0-1 '충격 패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6.08 08: 24

유로 무대에서 정상 등극을 노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안방에서 아이슬란드에 무릎꿇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오는 15일 개막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앞둔 마지막 친선젼에서 패배한 잉글랜드다. 잉글랜드의 유로 첫 경기는 17일 오전 4시 세르비아를 상대로 펼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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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앤서니 고든-필 포든-콜 파머가 공격 2선에 섰다. 데클란 라이스-코비 마이누가 중원을 채웠고 키어런 트리피어-마크 게히-존 스톤스-카일 워커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아론 램스데일이 지켰다.
아이슬란드의 선제골은 빠른 시간 터졌다. 전반 12분 왼쪽 측면 연계 플레이를 통해 야금야금 전진하던 아이슬란드, 공을 받은 하콘 아르드나르 하랄손이 왼쪽 윙어 욘 다구르 소르스테인손에게 패스했고 공을 받은 소르스테인손은 박스 근처로 파고든 뒤 강력한 슈팅으로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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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8분 다시 득점 찬스를 잡은 잉글랜드, 빠른 전진 패스로 파머가 박스 안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곧바로 슈팅하지 못했고 골키퍼가 각도를 좁혀 나오자 파머가 어쩔 수 없이 때린 슈팅은 골문을 크게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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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이 경기 68%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총 13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아이슬란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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