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4] 실망스러운 마무리...젠지, 3일차 8득점에 그치며 10위로 마감(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4.06.09 23: 32

그간 부진을 씻고 파이널 스테이지 1, 2일차 4위 자리를 지키면서 상위권 경쟁을 하던 젠지의 모습은 찾기 힘들었다. 실망스러운 마무리였다. 젠지가 파이널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인 3일차에서 단 8득점에 그치면서 10위로 대회를 끝냈다. 
젠지는 9일 오후 중국 상하이 글로벌 콘텐츠 수출 센터에서 열린 '2024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4 파이널 스테이지 3일차 경기에서 8득점에 그치면서, 도합 90점을 획득해 10위로 체면을 구겼다. 
지역별 대회에서 부진했던 젠지는 지난 PGS 3에서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체면을 구겼지만, PGS 4에서는 한국 팀들 중 유일하게 파이널 스테이지에 오르면서 글로벌 파트너로서 자존심을 찾았다. 

크래프톤 제공.

지난 7일부터 열린 파이널 스테이지 1, 2일차에서 4위를 고수하면서 상위권 팀들과 순위 경쟁을 벌였던 젠지는 3일차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아예 경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면서 가장 중요한 3일차 경기에서는 8득점에 그치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미라마-미라마-태이고-비켄디-에란겔-에란겔 순서로 진행된 3일차 일정에서 젠지는 초반부터 전혀 힘을 내지 못했다. 첫 경기인 매치13에서 0점으로 무너지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젠지는 매치14에서 5킬로 5점을 챙겼지만 순위 점수는 챙기지 못하면서 점차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태이고에서도 젠지의 경기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점으로 초반 순위 싸움에서 밀리면서 탈락, 3일차 전반부를 89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중간 순위 역시 7위까지 내려가면서 선두권 경쟁에서도 밀려났다. 
후반부 젠지의 경기력은 더 참담했다. 네번째 경기와 다섯 번째 경기였던 매치16과 매치17을 0점으로 무너진 젠지는 마지막 경기인 매치18에서 1점에 그치면서 90점으로 PGS4 일정을 끝냈다. 순위 역시 10까지 내려앉고 말았다. 
2일차까지 선두였던 EA는 트위스티드 마인즈의 추격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2일차까지 115점이었던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3일차 경기에서 두 번의 치킨을 포함해 62점을 몰아치면서 177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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