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세계선수권 및 하얼빈AG 국가대표 선발.. 17일까지 의정부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6.10 15: 53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이 시작됐다.
대한컬링연맹(회장 한상호)는 지난 9일 의정부컬링장에서 202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개막식을 열고 오는 17일까지 남녀 4인조 국가대표팀 선발에 나섰다.
202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국내 4인조 컬링 팀이 겨루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컬링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4인조 7팀, 여자 4인조 8팀 총 15팀이 참가했다.

[사진]경기도청 /대한컬링연맹 제공

또 이번 대회에는 국내 컬링선수들이 최대의 기량을 발휘, 공정하고 정확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국제 아이스메이커를 초청해 국제대회 수준의 빙질을 조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4-2025시즌 4인조 컬링 국가대표의 영예가 주어진다. 이를 통해 내년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 및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자격도 획득하게 된다.
여자부에는 지난 시즌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 3위를 기록했던 ‘5G’ 경기도청, 평창올림픽 은메달 신화 ‘팀 킴’ 강릉시청, 2022-2023시즌 국가대표 춘천시청 등이 출전한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국가대표 강원도청, 2018 세계선수권 4위 경북체육회, 2022-2023시즌 국가대표 서울시청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출전팀들은 예선 라운드로빈을 거친 후 플레이오프에 오른 상위 4팀이 우승을 노리게 된다. 1위와 2위가 경기를 펼쳐 승자가 결승에 직행하고 패자는 3위와 4위가 벌이는 경기 승자와 맞대결, 나머지 결승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이번 대회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한다. 10일 오후 12시 여자부 춘천시청과 경기도청 경기, 오후 7시 남자부 경북체육회와 강원도청의 경기를 생중계하며, 17일에는 오후 12시 남자부 결승전과 오후 7시 여자부 결승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02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빙상스포츠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의정부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한컬링연맹 한상호 회장은 "202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스포츠 정신과 컬링 정신이 구현되는 멋진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참가팀]
▲여자부: 경기도청, 전북도청, 의성군청, 강릉시청, 서울시청, 춘천시청, 경일대, 봉명고
▲남자부: 경북체육회, 의성군청, 서울시청, 충남, 강원도청, 의정부고, 봉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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