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집중력이 이겼다' 김도영, 1타점 2루타 폭발→3루에서 세리머니하다 태그아웃 [오!쎈 인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4.06.11 20: 3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3루에서 발이 떨어지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아웃됐다. 
김도영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1회초 1사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김도영은 KIA가 3-0으로 앞선 1사 1루에서 SSG 우완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을 상대했다. 앤더슨의 초구 시속 154km 직구를 받아친 김도영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추가점을 낸 김도영은 빠른 발을 살려 3루까지 들어가는데 성공했고 3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 /OSEN DB

이 때 3루수 최정의 눈썰미가 빛났다. 3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은 김도영은 타점을 올린 기쁨에 세리머니를 했다. 이 때 베이스를 밟고 있던 발이 순간적으로 베이스에서 떨어졌고 그 때까지 김도영에게 계속 글러브를 대며 태그를 하고 있던 최정은 심판진에게 어필했다. 
심판진은 비디오판독에 들어갔고 그 결과 김도영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명확하게 포착됐다. 결국 판정은 번복됐고 김도영은 3루에서 태그아웃됐다. 2사에 주자가 없는 상황으로 바뀐 KIA는 나성범이 삼진을 당하면서 2회 공격을 마무리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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