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2주 만의 등판, 롯데 나균안은 반전투 보여줄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6.13 11: 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이 2주 만에 1군 마운드로 돌아온다. 나균안은 2주 만의 등판에서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까.
나균안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나균안은 올 시즌 11경기 1승7패 평균자책점 8.27의 부진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14일 만에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군 말소 직전 3경기에서 모두 패전 투수가 됐고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5월 평균자책점은 5경기 3패 평균자책점 13.50(18⅔이닝 28자책점)에 달했다. 모두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되면서 실망감을 심어줬다.
그러나 나균안은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찰리 반즈의 부상이 장기화 되고 있고 지난 주 더블헤더로 선발 로테이션에 결원이 생겼다. 결국 나균안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나균안을 두고 김태형 감독은 “2군 기록은 의미가 없는 선수”라고 말하면서 기본적인 믿음을 드러냈다.
1군 말소 이후 퓨처스리그 5일 NC전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감각을 다시 끌어올렸다. 과연 나균안은 선발로 돌아와서 팀의 위닝시리즈와 이끌 수 있을까.
한편, 키움은 정찬헌이 올 시즌 처음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11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만 매진했던 정찬헌은 이날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에 나선다. 퓨처스리그 4경기 평균자책점 2.79(9⅔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6개를 잡았고 볼넷은 없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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