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역사상 최연소 주장' 된 '캡틴 소보슬라이', "잃을 것 없는 헝가리, 역사 쓰겠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6.14 14: 13

도미닉 소보슬라이(24, 리버풀)는 유로 역사상 가장 어린 주장이 됐다. 
영국 '트리뷰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닉 소보슬라이는 큰 변수가 없는 이상 헝가리 대표팀 주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나선다"라고 전했다.
도미닉 소보슬라이는  지난 2021년 RB 잘츠부르크를 떠나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좌우 윙포워드 자리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라이프치히에서 공식전 226경기에 출전, 64골 73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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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이적, 상징적인 8번 등번호를 물려받은 소보슬라이는 첫 시즌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리그 33경기에 출전, 3골 2도움에 그쳤다. 
소속팀에서 활약과 별개로 소보슬라이는 헝가리의 캡틴으로 이번 대회에 임할 예정이다. 트리뷰나는 "소보슬라이는 만 23세로 유로 대회 역사상 가장 어린 주장이 된다"라고 알렸다.
대호 역사상 '최연소 캡틴'의 명예를 안게 된 소보슬라이는 "우린 잃을 것이 없다. 그렇지만, 독일에서 위대한 일을 이뤄낼 수 있다"라며 비교적 약팀이지만,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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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며칠 전 내가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주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를 믿어주고, 기회를 준 마르코 로시 감독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나에게 큰 영광이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소보슬라이는 유로 대회에서 주장을 맡게 된 3명의 리버풀 선수 중 한 명이다. 다른 두 명은 네덜란드의 버질 반 다이크, 스코틀랜드의 앤디 로버트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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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헝가리 대표팀은 독일, 스코틀랜드, 스위스와 함께 A조에서 경쟁한다. 헝가리는 15일 오후 10시 스위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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