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할 때 처럼 준비해야 한다".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7라운드 맞대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경기 후 "좋지 않은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기회를 주신 것 같다"면서 "2020년 잔류할 때 처럼 매 경기 준비하지 않는다면 어느 때 보다 힘든 시즌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를 비롯해서 구단의 모든 구성원이 인천을 위해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 그렇게 된다면 달라진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선민에게 2골을 허용한 뒤 무승부를 기록한 것에 대해 조 감독은 "2-2를 만든 것은 분명 고무적이다. 100분간 경기를 펼치면서 주도권을 내주기도 하고 찾기도 한다. 하지만 긍정적인면 보다는 냉정한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소심한 플레이를 펼친 것은 정말 아쉽다"라고 전했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추가시간 양팀 선수간의 몸싸움에 대해서는 "몸싸움 과정에서 언쟁이 일어난 것 같다. 정확하게 다시 파악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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