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 후보가 아니라 수상자" 한일월드컵 우승자의 극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6.17 08: 16

또 한 명의 브라질 전설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레알 마드리드)의 발롱도르 수상에 힘을 실었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까지 휩쓸었다. 
이 때문에 비니시우스는 매 시즌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세계 최고 축구 선수로 평가받는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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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수많은 브라질 전설 선배들이 비니시우스의 발롱도르 수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중 한 명이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카푸(5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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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는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가진 'EFE' 통신과 인터뷰에서 후배 비니시우스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 대해 "나는 비니시우스를 단순한 후보가 아니라 발롱도르 수상자로 본다"고 밝혔다.
카푸는 "지난 시즌 비니시우스가 해낸 모든 일을 물론이고, 무엇보다 이번 시즌 레알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끌었고 많은 골을 넣으며 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것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는 "비니시우스가 기록한 숫자는 아주 매력적이기 때문에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 15골 6도움 포함 총 39경기 24골 1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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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브라질 공격수 대선배인 호나우두(48)와 히바우두(52)도 비니시우스의 발롱도르 수상을 예상했다. 
앞서 히바우두는 'ESPN 브라질'과 인터뷰에서 비니시우스에 대해 "비니시우스는 축하받아야 할 선수다.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라면서 "물론 지금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겠지? 오늘도 이미 상을 받을 자격이 있지만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다면 더욱 좋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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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도 히바우드의 말에 동의했다. 호나우두는 "비니시우스는 이미 발롱도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본다. 그는 멋진 챔피언스리그와 멋진 라리가를 보냈고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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