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첸코 이번에도?' 서울 vs '이승우 골 결정력↑' 수원FC, 승리로 분위기 반전 가져올 팀은?[오!쎈 프리뷰]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6.22 08: 40

순위 상승을 노리는 두 팀이 만난다.
FC서울과 수원FC는 22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4 18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서울은 4승 6무 7패, 승점 18로 9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6경기 성적은 1승 3무 2패다. 직전 17라운드에서 '선두' 울산을 상대로 뒷심을 발휘하며 승점을 챙겼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사진] 김기동 감독과 김은중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라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멀티골’ 일류첸코다. 서울의 반등을 위해서는 이번에도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 일류첸코(9골)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번 시즌 전까지 일류첸코가 서울에서 기록한 최다 골은 2022시즌 7골이었다. 올 시즌에는 이미 9골을 기록 중이다. 서울 이적 후 가장 좋은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어 수원FC전 활약이 기대된다.
일류첸코는 올 시즌 기록한 9골을 각각 왼발(3골), 오른발(2골), 머리(3골), 페널티킥(1골)으로 넣었다. 방법을 가리지 않는 득점 생산력을 자랑하고 있다.
서울은 이번 라운드에서 5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내고자 한다. 직전 수원FC와 맞대결에선 2-0으로 승리했다.
[사진] 일류첸코 /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는 8승 3무 6패, 승점 27로 5위다. 최근 6경기 성적은 4승 2패. 상승세에 있던 수원FC은 직전 강원에 1-3으로 패하며 기세가 한 풀 꺾였다. 슈팅 13개를 기록했지만, 단 1골에 그쳤다. 좋지 못한 골 결정력 단점을 노출했다.
일류첸코와 득점 공동 선두인 이승우의 발끝이 또 터질지 관건이다. 직전 강원전에서 이승우의 득점으로 인해 수원FC는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이승우는 15~17라운드 대구FC, 인천 유나이티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각각 골맛을 봤다.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수원FC의 순위 상승에 크게 일조했다.
최근 수원FC에 합류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손준호의 출격 여부도 관심을 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손준호에 대해 "훈련하는 것을 지켜보니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수원FC가 이번엔 '천적' 서울을 이길 수 있을까.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은 1승2무7패로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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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승우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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