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린가드 '주장' 완장... 김기동 감독 "말하지 않았는데 주장인 것 알더라(웃음). 책임감 생겼어"[서울톡톡]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6.22 19: 52

제시 린가드(FC서울)가 이번에도 주장 완장을 찬다.
FC서울과 수원FC는 22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4 18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서울은 4승 6무 7패, 승점 18로 9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6경기 성적은 1승 3무 2패다. 직전 17라운드에서 '선두' 울산을 상대로 뒷심을 발휘하며 승점을 챙겼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사진] 김기동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라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멀티골’ 일류첸코다. 서울의 반등을 위해서는 이번에도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 일류첸코(9골)의 활약이 절실하다.
서울은 일류첸코, 린가드, 한승규, 류재문, 이승모, 임상협, 최준, 권완규, 박성훈, 강상우, 백종범(골키퍼)을 선발로 내보낸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기동 감독은 '새얼굴' 호날두가 바로 대기 명단에 오른 것에 대해 "분위기부터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넣을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다. 첫 선이 상당히 중요한데, 일단 상황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린가드가 2경기 연속 주장 완장을 찬다. 김기동 감독은 "선수들을 리드하면서 책임감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 앞서 특별하게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 이미 린가드는 자신이 주장이란 것을 알고 있더라(웃음). 오늘도 주장이라고 했더니 당연하게 생각하더라"라고 미소를 띠었다.
기성용 부상에 대해선 "병원에서 초음파 사진을 찍었다. 아직은 양쪽 아킬레스건이 부어있는 상태다. 안정될 때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한다. 더 다치면 시간이 길어질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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