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구심 생긴 김민재, 뮌헨 방출 후보" 獨 매체... "김민재 영입 실수 인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6.25 09: 09

"김민재, 방출 후보 중 한 명이다". 
스포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시즌을 위해 스쿼드를 만들고 있다"면서 "방출 후보가 여러명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가 그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 유로(744억 원)에 영입한 김민재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 운영진도 김민재에 대한 실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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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중앙 수비진에 변화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를 영입하면 센터백 몇 명이 매각될 예정이다. 다이어만 안전한 상황이다. 다이어는 연봉도 그리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모두 고액 연봉자다. 지난시즌 더 리흐트만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유럽 초명문팀인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전반기에 무려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출전할 만큼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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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지난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 이후 복귀한 김민재의 시련이 시작됐다. 다이어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되면서 센터백이 총 4명이 됐고 김민재의 경쟁은 더욱 험난했다. 
특히 김민재의 경기력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벤치에 앉는 경기 수가 늘어났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25경기를 소화하면서 선발 22경기 교체 출전 3경기를 기록했고 벤치에서 나서지 못한 경기도 3경기다.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 운영진은 김민재와 더 많은 소통이 필요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김민재가 방출 1순위가 될 필요는 없다"며 "김민재는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더 리흐트는 2027년, 우파메카노는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조나단 타가 영입된다면 센터백 2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5명 중 새롭게 영입된 이토와 다이어만 방출 논의 대상이 아니다.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좋은 제안이 온다면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4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한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했다. 이토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설도 꾸준히 관심받고 있다.
또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의 중앙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을 노리고 있다. 
빌트에 따르면 레버쿠젠이 바이에른 뮌헨의 첫 제안을 거절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00만 유로(297억 원)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레버쿠젠이 제시한 금액 4000만 유로(595억 원)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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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는 "레버쿠젠은 직접적인 경쟁자를 강화시켜줄 생각이 전혀 없다. 만약 바이에른 뮌헨이 적절한 제안을 하지 않으면 협상은 없을 것이다. 내년에 타를 FA로 잃을 위험도 감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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