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또 침묵' 벨기에, 우크라이나와 0-0 무승부...조 2위로 16강 진출→프랑스와 격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6.27 07: 44

벨기에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벨기에 대표팀은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3차전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같은 시간 슬로바키아와 루마니아가 1-1로 비기면서 E조의 모든 팀은 승점 4점(1승 1무 1패)을 기록하게 됐다. 루마니아가 조 선두로 16강에 올랐고 벨기에가 2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가 각각 3, 4위에 자리했다. 벨기에는 16강으로 향했고 우크라이나는 탈락을 맛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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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로멜루 루카쿠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제레미 도쿠-케빈 더 브라위너-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공격 2선에 섰다. 유리 틸레망스-아마두 오나나가 중원을 채웠고 아르투르 테아테-얀 베르통언-바우트 파스-티모시 카스타뉴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쿤 카스테일스가 지켰다. 
전반 7분 만에 벨기에가 기회를 잡았다.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고 전진한 더 브라위너는 최전방으로 뛰어 들어가는 루카쿠를 향해 패스했다. 루카쿠는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우크라이나도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0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로만 야렘추크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쐈지만, 카스테일스 정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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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7분 다시 우크라이나에 기회가 왔다. 아르템 도우비크가 공을 잡은 뒤 박스 안으로 전진했으나 슈팅을 때리지 못했고 이후 내준 공을 볼로디미르 브라즈코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벨기에가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박스 바깥 오른쪽 먼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는 더 브라위너가 나섰다. 골키퍼가 왼쪽을 비워둔 틈을 확인한 더 브라위너는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안으로 향하지 못했다.
전반 42분 우크라이나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야렘추크를 향해 패스가 들어갔고 야렘추크는 반대편에서 함께 쇄도한 도우비크에게 크로스했지만,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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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13분 벨기에가 먼저 골문을 노렸다. 왼쪽 측면을 뚫어낸 도쿠가 강하게 크로스를 올렸지만, 루카쿠가 슈팅으로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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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가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후반 19분 더 브라위너가 뛰어 들어가는 루카쿠를 향해 패스를 찔렀다. 공을 잡아낸 루카쿠는 박스 외곽에서 왼발 슈팅을 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벨기에가 몰아쳤다. 후반 28분 박스 근처에서 야닉 카라스코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뒤이어 도쿠가 다시 슈팅했지만, 이번엔 수비수가 몸으로 막아냈다.
우크라이나도 한숨을 내쉬었다. 후반 30분 박스 안 공중 볼 경합을 이겨낸 도우비크가 그대로 슈팅했지만, 파스가 몸을 던져 공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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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 진출한 벨기에는 오는 7월 2일 프랑스와 맞붙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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