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고별전? 계약 연장? 시라카와 운명의 경기 출격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6.27 10: 39

27일 경기는 6주 단기 외국인투수 시라카와 케이쇼(SSG 랜더스)의 고별전이 될까.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T 위즈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양 팀은 지난 2경기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첫날 KT가 선발 고영표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6-1로 기선을 제압하자 SSG가 이튿날 홈런 3방을 때려내며 10-5로 설욕했다.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시라카와, NC는 하트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에서 SSG 선발투수 시라카와가 역투하고 있다. 2024.06.21 /sunday@osen.co.kr

SSG는 시즌 39승 1무 38패 5위, KT는 33승 1무 44패 9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SSG의 5승 3패 우위다. 
SSG는 위닝시리즈를 위해 외국인투수 시라카와를 선발 예고했다. 시라카와의 시즌 기록은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로,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6⅓이닝 10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첫 만남이다. 
6주 단기 외국인선수인 시라카와는 오는 7월 초 계약이 만료된다. 기존 외국인선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퓨처스리그에서 복귀 준비를 마친 가운데 SSG 이숭용 감독은 이날 경기를 보고 선택의 고민을 마무리 짓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KT 역시 외국인투수 웨스 벤자민으로 맞불을 놨다. 벤자민의 시즌 기록은 12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4.25로,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7이닝 2실점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다. 
올해 SSG 상대로는 4월 12일 수원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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