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 내줬지만' 스페인, '돌풍의 팀' 조지아 4-1 대파... 8강서 '독일'과 격돌→미리보는 결승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7.01 08: 48

 ‘무적함대’ 스페인이 ‘돌풍의 팀’ 조지아를 대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8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쾰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전에서 조지아를 4-1로 꺾었다. 
8강에서 스페인은 덴마크를 제압하고 올라온 독일과 만난다. 미리보는 ‘결승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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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니코 윌리엄스-알바로 모라타-라민 야말이 공격진에 포진했다. 중원엔 파비안 루이스-로드리-페드리가 자리했고, 수비라인은 마크 쿠쿠렐라-에므리크 라포르트-로뱅 르노르망-다니 카르바할이 지켰다. 골키퍼는 우나이 시몬.
조지아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조르지 미타우카제-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투톱을 형성했다. 그 뒤를 기오르기 코초라슈빌리-오타르 키테이슈빌리-기오르기 차크베타제가 받쳤고, 수비진엔 루카 로초슈빌리-라샤 드발리-구람 카시아-기오르기 그베레시아니-오타르 카카바제가 위치했다. 골키퍼는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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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18분 자책골을 헌납했다. 조지아의 공격이 이뤄질 때, 스페인의 수비 르노르망이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그의 몸 맞고 공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조지아가 행운의 골로 1-0 앞서나갔다.
일격을 당한 스페인은 공격을 몰아쳤다. 전반 39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로드리가 박스 앞에서 공을 돌리며 기회를 엿봤고, 틈이 생기자 바로 왼발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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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후반에 3골을 내리 뽑아냈다. 후반 6분 야말의 크로스를 루이스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2-1로 앞서나갔다.
한 골 앞서나가기 시작한 스페인은 여유롭게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30분 역습 상황 속 윌리엄스가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뽑아냈다.
스페인은 후반 38분 쐐기골을 뽑아냈다. 올모가 미켈 오야르사발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렸다.
경기는 스페인의 4-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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