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진 잠실, 두산-롯데전 결국 우천 취소…3일 알칸타라vs박세웅 선발 격돌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7.02 16: 50

2일 프로야구 잠실 경기가 장마전선 영향으로 우천 취소됐다.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7번째 맞대결이 우천 취소됐다. 
잠실구장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은 장마전선 영향권에 들며 오후 내내 빗줄기가 이어졌다. 한때 앞이 안 보일 정도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홈팀 두산의 야외 사전훈련이 취소됐고, 두산은 내야 방수포를 덮은 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이미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며 워닝트랙과 불펜에는 물웅덩이가 곳곳에 형성돼 있었다. 

서울 잠실구장 / OSEN DB

기상청에 따르면 잠실구장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비 예보가 없다. 그러나 중부지방에 장마전선이 걸쳐 있는 상황이라 기상 상황이 시시각각으로 바뀌었고, 빗줄기가 계속되면서 결국 오후 4시 25분 부로 취소가 결정됐다. 
양 팀은 이날 선발투수로 라울 알칸타라(두산)와 김진욱(롯데)을 예고했었다. 두산은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맞대결 선발투수로 알칸타라를 그대로 내세우는 반면 롯데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으로 선발을 바꿨다. 
한편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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