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동료' 더 리흐트, 뮌헨 이탈 임박... "오직 맨유와 협상 중. 개인 조건 합의 문제없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7.04 06: 38

마타이스 더 리흐트(24, 바이에른 뮌헨)가 오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행만 고려 중이란 소식이다.
유럽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더 리흐트가 맨유 이적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라면서 “(양 측이) 직접적인 접촉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더 리흐트의 에이전트는 맨유와만 협상 중이다. 맨유와 뮌헨은 계약 구조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마타이스 더 리흐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가오는 시즌 시작 전 뮌헨은 더 리흐트를 팔고자 한다. 최근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센터백 이토 히로키를 영입한 데 이어 레버쿠젠에서 또 다른 센터백 자원 조나단 타의 영입도 추진 중이기에 기존 센터백을 처분하고자 한다.
더 리흐트의 잦은 부상과 높은 연봉이 뮌헨이 그를 내치고 싶어 하는 이유다.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잠시 팀에서 이탈해 돌아온 뒤 분데스리가 22경기 소화, 2골을 넣었다.
현재 더 리흐트의 연봉은 1600만 유로(약 237억 원)로 알려져 있다. 김민재 연봉(1200만 유로)보다 훨씬 많다. 뮌헨으로선 더 리흐트를 판다면 이적시장 자금을 확보하고 임금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사진] 더 리흐트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뮌헨 소식에 밝은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뮌헨은 최소 5000만 유로(약 743억원)와 보너스를 원한다. 
2023-2024시즌 무관에 그친 현재 더 리흐트의 소속팀 뮌헨은 차기 시즌 이를 갈며 준비하고 있다.
뮌헨은 2023-2024시즌 독일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독일 컵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단 하나의 우승컵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과 동행을 마친 뮌헨은 뱅상 콩파니 체제 속 일단 선수단 개편으로 2024-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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