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꽃감독, “황동하 호투 없었다면 승리 장담 못했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7.04 22: 19

”이번 3연전 모두 경기 후반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3연승 소감을 밝혔다. KIA는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박정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쓸어 담았다. 
선발 양현종(5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과 김대유(⅓이닝 무실점)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나선 황동하는 3⅔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최형우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을 독식했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KIA 이범호 감독이 황동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6.16 / ksl0919@osen.co.kr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백정현이 선발 출전하고 방문팀 KIA는 양현종이 선발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박정우가 9회초 2사 1,2루 우익수 뒤 역전 2타점 2루타를 치고 포효하고 있다. 2024.07.04 / foto0307@osen.co.kr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경기 후반까지 1점 차 끌려가는 상황에서 8회 최형우의 동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경기를 다시 원점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 이후 9회 2사 후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했다. 
이어 “김선빈의 2루타로 기회를 잡은 뒤 1,2루 찬스에서 박정우가 너무나도 귀중한 2타점 결승타를 기록해줬다. 이후 홍종표의 중전 안타도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소크라테스의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덧붙였다. 
이범호 감독은 특히 “주전이 빠진 상황에서 대주자로 경기 막판에 나선 박정우와 홍종표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박수를 보냈다.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백정현이 선발 출전하고 방문팀 KIA는 양현종이 선발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황동하가 역투하고 있다. 2024.07.04 / foto0307@osen.co.kr
이범호 감독은 “투수에서는 양현종이 오랜만의 복귀였지만 건강하게 5이닝 투구를 해준 게 소득이었다. 500경기 출장 기록 달성을 축하한다. 황동하가 퍼펙트 투구로 완벽하게 막아줬다. 황동하의 호투가 없었다면 오늘 경기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마지막으로 “전반기를 잘 마무리해준 선수들, 그리고 묵묵히 선수들을 잘 지도해준 모든 파트의 코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올스타 브레이크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더 큰 기쁨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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