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줄기에도 축제는 뜨거웠다' 최형우 솔로포+오스틴 투런포 나눔 올스타, 3년 연속 승리...황성빈 퍼포먼스 찢었다 [올스타전 현장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7.06 20: 52

  나눔 올스타(LG, NC, KIA, 한화, 키움)가 3연 연속 승리했다. 
나눔 올스타(LG, NC, KIA, 한화, 키움)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에서 최형우와 오스틴의 홈런포를 앞세워 드림 올스타(KT, SSG, 두산, 롯데, 삼성)에 4-2로 승리했다.
최형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올스타전 MVP로 뽑혔다. 오스틴은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인천에서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2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나눔 올스타 KIA 최형우가 선제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드림 올스타 양의지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7.06 / dreamer@osen.co.kr

올스타 선수들의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나왔는데, 드림 올스타의 황성빈(롯데)이 스쿠터를 타고 등장하고, 동료 투수 박세웅에게 로진백을 철가방에 넣어 배달하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박수갈채를 가득 받았다. 
경기 중반부터 빗줄기가 내렸으나, 선수들은 진심을 다해 준비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즐겁게 했고, 2만5000석이 매진된 인천SSG랜더스필드를 가득 채운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로 축제를 즐겼다. 
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린다.인천에서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1회말 나눔 올스타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4.07.06 /sunday@osen.co.kr
나눔 올스타는 1회초 김도영(KIA)이 원태인(삼성) 상대로 좌선상 2루타를 때려 득점권에 출루했다. 이어 김혜성(키움)은 볼넷을 골라 나갔다. 그러나 무사 1,2루에서 도슨(키움)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오스틴(LG)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2사 1,2루에서 나성범(KIA)은 3루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다.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로 등판한 류현진(한화)은 12년 만에 참가한 올스타전 무대에서 1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드림 올스타는 1회말 류현진 상대로 구자욱(삼성)이 유격수 뜬공, 정수빈(두산)이 삼진 아웃, 양의지(두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나눔 올스타는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KIA)가 김민(KT) 상대로 초구 146km 직구를 공략해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1사 후 박동원(LG)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박찬호(KIA)가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다. 
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인천에서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2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나눔 올스타 KIA 최형우가 선제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자녀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7.06 / dreamer@osen.co.kr
드림 올스타는 2회말 1사 후 맥키넌(삼성)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타구가 뻗어나가다 뚝 떨어지면서 좌익수와 중견수 모두 잡지 못했다. 그러나 윤동희(롯데)가 우익수 뜬공 아웃, 2사 3루에서 류지혁(삼성)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나눔 올스타는 3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김혜성(키움)이 한가운데 담장을 맞고 나오는 2루타로 출루했다. 펜스 중간을 맞고 나왔다. 도슨(키움)이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 2사 2루에서 오스틴(LG)이 쿠에바스(KT)의 직구(145km)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나눔 올스타가 3-0으로 달아났다. 
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인천에서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3회 나눔 올스타 LG 오스틴이 투런포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4.07.05 / jpnews@osen.co.kr
드림 올스타는 4회 2사 후 최정(SSG)이 김재열(NC)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맥키넌(삼성)이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김재열의 직구(146km)를 때려 우측 폴 안쪽으로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3-2로 추격했다. 
드림 올스타는 5회 류지혁(삼성)이 장현식(KIA)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1루로 출루했다. 하지만 이재현(삼성)의 타구가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2사 후 황성빈(롯데)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인천에서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4회말 2사 1루 상황 드림 올스타 삼성 맥키넌이 추격의 우월 투런포를 날리고 SSG 최정과 기뻐하고 있다. 2024.07.06 / dreamer@osen.co.kr
6회초 등판한 드림 올스타의 투수 문승원(SSG)은 앞서 홈런과 2루타를 때린 최형우(KIA)를 147km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김현수(LG)는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고, 김형준(NC)을 144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이닝 2탈삼진 퍼펙트 피칭. 
6회말 드림 올스타는 선두타자 로하스(KT)가 최지민(KIA)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김지찬(삼성)의 투수 땅볼 때 2루에서 선행 주자가 아웃됐고, 1루에서는 세이프 됐다. 나눔 올스타는 투수를 조상우(키움)로 교체했다. 1사 1루에서 장성우(KT)를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린다.인천에서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6회말 드림올스타 로하스가 이기중 주심에게 장미꽃을 건네고 있다. 2024.07.06 /sunday@osen.co.kr
7회초 나눔 올스타는 박찬호(KIA)가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 김도영(KIA)은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송성문(키움)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홍창기(LG)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 드림 올스타는 선두타자 박지환(SSG)이 바뀐 투수 유영찬(LG)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맥키넌(삼성)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윤동희(롯데)는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인천에서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7회말 나눔 올스타 LG 유영찬이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2024.07.06 / dreamer@osen.co.kr
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인천에서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7회 드림 올스타 SSG 박지환이 타석에 들어서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7.05 / jpnews@osen.co.kr
나눔 올스타는 8회초 선두타자 오스틴(LG)이 바뀐 투수 김택연(두산) 상대로 우익수 앞 2루타로 출루했다. 2루수가 달려가 잡으려 했으나 닿지 못했다. 나성범(KIA)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형우(KIA)가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4-2로 달아났다.
1사 1루에서 김현수(LG)는 1루수 땅볼을 때렸고, 1루수 양석환(두산)이 1루 베이스를 밟고, 2루로 던져 리버스 병살로 이닝을 마쳤다. 
나눔 올스타는 8회말 투수 전상현(KIA)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드림 올스타 타선을 막아냈다. 9회말 나눔 올스타는 투수 주현상(한화)이 올라왔다. 2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린다.인천에서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4회초 드림 올스타 황성빈이 배달원 분장을 하고 그라운드로 들어가고 있다. 2024.07.06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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