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20홈런-20도루 달성' KIA 김도영, 6월 월간 MVP 선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7.10 10: 03

기자단 투표 6표, 팬 투표 245,598표, 총점 34.54점
KBO 리그 역대 5번째 전반기 20홈런-20도루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6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켈리를, 방문팀 KIA는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1사 2루 KIA 김도영이 최형우의 중견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적시타에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4.07.09 /cej@osen.co.kr

김도영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6표(20.7%), 팬 투표에서 507,615표 중 245,598표(48.4%)를 받아 총점 34.54점을 획득, 기자단 13표, 팬 투표 47,854표, 총점 27.13점으로 2위를 차지한 키움 김혜성을 제치고 최종 1위에 올랐다. 김도영은 지난 3~4월 월간 MVP로 선정된 이후 전반기에만 두 번째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4월 KBO 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6월 23일 광주 한화 DH 1차전에서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57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전반기 20-20 달성은 역대 5번째, 선수로서는 박재홍, 이병규, 테임즈에 이어 4번째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 013 2024.07.03 / foto0307@osen.co.kr
김도영은 6월 한 달간 24경기에 출장해 32안타, 8홈런(2위), 27득점(1위)을 기록했다. 또한 장타율 0.681(3위), 출루율 0.468(4위)로 1.149의 OPS로 이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타격 지표 전반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IA의 선두 질주에 기여했다. 6월 출장한 24경기 중 19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고, 3안타경기 3경기를 포함해 10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만들어냈다.
같은 해 두 번의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22년 6월과 9월에 월간 MVP를 수상한 이정후 이후로 약 2년 만이다.
6월 MVP로 선정된 김도영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김도영의 모교인 광주동성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 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백정현이 선발 출전하고 방문팀 KIA는 양현종이 선발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김선빈이 9회초 2사 1,2루 박정우의 우익수 뒤 역전 2타점 2루타 때 득점을 올리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7.04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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