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빠진 힛 포 더 사이클’ 이성규 활약 앞세운 삼성, 드디어 5연패 탈출…NC 카스타노 4이닝 7실점 5패째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7.10 21: 28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15-6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8일 수원 KT전 이후 5연패 마감. 삼성 선발 대니 레예스는 시즌 8승째를 거뒀다. NC 박건우는 역대 61번째 개인 통산 2100루타 및 17번째 9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삼성은 우익수 김헌곤-유격수 이재현-좌익수 구자욱-포수 강민호-지명타자 박병호-3루수 김영웅-중견수 이성규-1루수 이창용-2루수 류지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대니 레예스.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원태인이 선발 출전하고 방문팀 SSG는 삼성을 상대로 2경기(11이닝) 2승을 챙긴 오원석이 선발 출전한다.삼성 라이온즈 이성규가 7회말 2사 좌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6.19 / foto0307@osen.co.kr

이에 맞서는 NC는 2루수 박민우-우익수 박시원-지명타자 박건우-1루수 맷 데이비슨-좌익수 권희동-3루수 서호철-포수 박세혁-유격수 김휘집-중견수 김성욱으로 타순을 짰다. 좌완 다니엘 카스타노가 선발 출격했다.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시라카와, NC는 하트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1사에서 NC 박건우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4.06.21 /sunday@osen.co.kr
선취점은 NC의 몫.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건우가 삼성 선발 레예스를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때려냈다. 
삼성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공격 때 빅이닝을 완성했다. 이재현의 볼넷에 이어 구자욱의 좌중간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강민호가 좌전 안타를 때려 2-1로 앞서갔다. 박병호의 좌전 안타와 포일로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은 삼성은 김영웅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계속된 1,3루서 이성규가 우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6-1. 
삼성은 4회 이성규의 우중간 3루타, 류지혁의 우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NC는 5회 박세혁의 안타와 김휘집의 2루타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1사 1,3루서 상대 실책으로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3-7.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010 2024.06.21 / foto0307@osen.co.kr
그러자 삼성은 5회말 공격 때 구자욱이 바뀐 투수 송명기를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때려냈다. 이성규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9-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6회 1사 2,3루서 구자욱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NC는 7회 1사 후 박민우와 박시원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건우의 좌월 3점포로 6-10 4점 차로 따라 붙었지만 극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삼성은 8회 이재현의 적시타와 박병호의 2타점 2루타 그리고 이성규의 1타점 좌전 안타로 14득점째 기록했다. 
삼성 선발 레예스는 6⅓이닝 10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성규는 4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2루타가 빠진 힛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을 기록했다. 구자욱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이날 생일을 맞은 박병호도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NC 선발로 나선 카스타노는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7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박건우는 홈런 2개를 터뜨리는 등 4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은 아쉬운 역전패 분위기 반전을 위해 레예스를 선발로 롯데는 사직예수 윌커슨을 선발로 짜릿한 1점차 역전승 분위기를 이어간다.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레예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4.05.04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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