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급 체급 올려도 강하다' 노범수, 개인 통산 21번째 황소트로피 들어올렸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7.12 07: 59

울주군청 노범수가 개인 통산 21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노범수는 11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태하(수원시청) 상대로 3-0으로 이겼다.
그는 태백장사 19회에 이어 금강장사 2회(2020 안산대회, 2024 보은대회)를 달성하며 개인 통산 21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울주군청 노범수가 개인 통산 21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 대한씨름협회

금강급으로 체급을 상향한 노범수는 16강전에서 이정훈(영월군청)을 2-0으로, 8강전에서 최영원(증평군청)을 2-1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막강한 우승 후보인 김기수(수원특례시청)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장사결정전 상대는 이번대회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김태하.
첫 번째 판 노범수가 덧걸이를 성공시키며 한 점 앞서나갔고 이어진 두 번째 판 들어오는 밭다리 공격을 밀어치기로 되치며 기세를 이어갔다.
세 번째 판에서는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상대를 넘어뜨리며 최종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kg이하) 경기결과
금강장사 노범수(울주군청)
2위 김태하(수원시청)
공동3위 이준형(MG새마을금고씨름단), 김기수(수원시청)
공동5위 김광열(태안군청), 전도언(의성군청), 최영원(증평군청),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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