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 드래프트 1순위 후보 정우주, 4⅔이닝 7K 무실점→역전 결승타, 4강 이끌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7.12 13: 31

 전주고가 특급 에이스 정우주의 완벽투에 힘입어 4강에 진출했다.
전주고는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선수권 8강전에서 청담고를 3-1로 꺾고 승리했다. 
전주고 에이스 정우주는 구원 투수로 등판해 4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석에서 역전 결승타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150km가 넘는 강속구을 던지는 정우주는 KBO 신인드래프트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전주고는 선발 투수로 나선 이호민이 0-0으로 팽팽한 4회 2사 2루에서 배성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2사 2루에서 정우주가 구원투수로 나섰다. 정우주는 정민규를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았다. 
정우주는 5회 신희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한우주를 유격수 땅볼로 2아웃을 잡았다. 이정헌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지만, 김민진을 좌익수 뜬공으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 선두타자 오영준에게 3루수 내야 안타와 송구 실책으로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정우주는 김수로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2아웃을 잡고, 배성윤을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7회는 선두타자 정민규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신희주 타석에서 1루주자가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포수의 정확한 송구로 태그 아웃됐다. 신희주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루.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8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외야 뜬공과 연속 삼진을 잡았다. 9회 선두타자 김수로까지 3타자 연속 삼진을 잡고, 투구 수 60개에서 교체됐다. 
전주고는 6회말 선두타자 서영준이 3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한림이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가 됐고, 포수의 패스트볼로 2,3루 찬스가 이어졌다. 박한결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1사 3루에서 정우주가 우전 안타를 때려 2-1로 역전시켰다. 전주고는 7회말 최윤석과 엄준현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어 서영준의 희생플라이로 3-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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