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입국’ 삼성 새 외인타자 언제 데뷔하나…사령탑 “서류 문제로 계획보다 늦춰질 듯”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7.12 18: 50

13일 입국하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타자 루벤 카데나스의 데뷔전이 예상보다 늦춰질 전망이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새 외국인타자 카데나스의 13일 입국 후 일정을 전했다. 
데이비드 맥키넌을 방출한 삼성은 지난 10일 연봉 32만7천 달러, 옵션 10만 달러, 이적료 5만 달러 등 총액 47만7천 달러(약 6억6천만 원)에 대체 외국인타자 카데나스를 데려왔다.

루벤 카데나스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카데나스는 신장 185㎝, 몸무게 83㎏의 체격 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외야수로, 201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의 지명을 받은 뒤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75경기 타율 2할7푼7리 20홈런 56타점을 남겼다.
삼성 구단은 “카데나스는 2021년부터 매년 20개 내외의 홈런을 기록한 장타자로 홈런을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을 채워줄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3일 입국 예정인 카데나스는 언제 KBO리그 무대에 데뷔할 수 있을까. 
박 감독은 “서류 및 비자 문제가 있어서 데뷔전이 우리가 계획한 것보다 조금 늦춰질 거 같다”라며 “일단은 다음 주 정도 퓨처스리그에 가서 1~2경기 정도 소화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되면 주말쯤 데뷔전이 가능할 듯하다”라고 바라봤다.
삼성은 다음 주말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한다. 
삼성 박진만 감독 / OSEN DB
카데나스 합류로 어떤 효과를 기대하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그 동안 타격 쪽에서 페이스가 조금 떨어져 있었다. 장타력을 갖고 있는 외국인타자가 오면 장타력이 더 향상될 것”이라며 “타격은 어떤 선수가 장타를 치면 그 분위기에 따라서 좋은 흐름을 갖고 올 수 있다. 외국인타자 하면 팀에서 우선적으로 바라는 건 장타력이다. 또 그런 능력을 갖춘 선수가 오는 거 같아서 기대가 된다”라고 답했다. 
삼성은 두산 선발 곽빈을 맞아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구자욱(좌익수)-김영웅(3루수)-이성규(우익수)-박병호(1루수)-윤정빈(지명타자)-이병헌(포수)-안주형(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백정현. 
강민호, 이재현이 컨디션 관리 차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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