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쾅쾅, 김형준-박건우-권희동-데이비슨 홈런포’ NC, 키움에 9-2 대승...키움, 창원 13연패 [창원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7.12 21: 19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 9-2로 승리했다. 홈런 4방을 포함해 14안타를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NC 선발 투수 하트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째(2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을 2.57로 낮추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NC 박건우가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3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 NC 다이노스 제공

키움은 이날 패배로 키움은 2022년 9월 27일 이후 창원 13연패에 빠졌다. 키움 선발 투수 김인범은 3이닝 10피안타 3피홈런 1볼넷 1사구 2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최근 5연패에 빠졌다. 
키움은 이날 이주형(좌익수) 도슨(지명타자) 고영우(3루수) 송성문(2루수) 최주환(1루수) 이형종(우익수) 김재현(포수) 김태진(유격수) 장재영(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김혜성이 체력 안배 차원에서 빠졌다. 
NC는 박민우(2루수) 박시원(중견수) 박건우(우익수) 데이비슨(1루수) 권희동(좌익수) 서호철(지명타자) 김휘집(3루수) 김형준(포수) 김주원(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NC 투수 하트가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 도중 박민우, 박건우와 이야기하고 있다. / NC 다이노스 제공
NC는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가 좌익수 뒤 2루타로 득점권에 출루했다. 박시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건우가 키움 선발 김인범의 초구를 때려 좌전 적시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데이비슨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후 권희동이 우중간 안타를 때려 2사 1,3루가 됐다. 서호철이 중견수 뜬공으로 공격이 끝났다. 
NC는 2회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휘집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형준이 김인범 상대로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슬라이더(123km)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3호 홈런. 
NC 권희동이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3회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 NC 다이노스 제공
NC는 3회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홈런이 연이어 터졌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김인범과 승부에서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포크볼(122km)를 잘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2호 홈런. 
데이비슨이 초구에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권희동이 풀카운트에서 김인범의 직구(135km)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5호 홈런. NC는 6-0으로 달아났다. 
1사 후 김휘집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김형준이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김주원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민우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2사 만루에서 박시원이 1루수 옆 내야 안타를 때렸고, 1루수의 토스를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가 놓치면서 3루주자에 이어 2루주자까지 홈까지 들어왔다. 1루주자까지 홈으로 뛰어들었으나 태그 아웃됐다. 스코어는 8-0까지 벌어졌다. 
NC 다이노스 하트 2024.04.26 / foto0307@osen.co.kr
키움은 1회 2사 후 고영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4회까지 하트에 노히트를 당했다. 5회 2사 후 김재현이 첫 안타를 터뜨리며 노히트를 깼다. 키움은 6회 선두타자 장재영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주형이 2루수 내야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도슨이 3구삼진으로 물러났고, 고영우도 풀카운트에서 140km 커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사 1,2루에서 송성문은 투수 땅볼 아웃으로 1점도 추격하지 못했다. 
NC는 7회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키움 투수 김연주의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홈런 1위 데이비슨의 28호 홈런. 2사 1루에서 박한결의 볼넷, 김주원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가 됐다. 박민우의 타구는 투수에 맞고 2루수 쪽으로 굴절돼, 2루수가 잡아 2루로 던져 아웃됐다. 
키움은 8회 0의 행진을 끊었다. 선두타자 김태진이 바뀐 투수 송명기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장재영은 삼진 아웃, 이주형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사 1루에서 도슨 타석에 임병욱이 대타로 나와 송명기의 직구(142km)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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