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무너졌다" 박지성도 '사퇴론' 언급..."정몽규 회장 스스로 선택해야, 인재들 제물로 쓰는 상황"[전문]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4.07.13 10: 39

 대한축구협회(KFA)를 향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43)도 정몽규 KFA 회장을 향해 작심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은 12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기획 프로그램 'MMCA 플레이: 주니어 풋살'을 끝낸 뒤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최근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지금 한국 축구의 최대 화두는 감독 선임 사가다. KFA는 지난 7일 "축구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감독 울산HD 감독을 내정했다"라고 알렸다. 그리고 하루 뒤 홍명보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3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 일본과 이란의 경기가 열렸다.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박지성이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2024.02.03 / jpnews.osen.co.kr

약 5개월 만에 수장을 찾은 대표팀. 하지만 여전히 논란과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던 박주호는 직접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고, KFA는 이를 왜곡된 주장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영표와 여러 축구계 인사가 올바르지 않은 선임 과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성도 비슷한 생각이었다. 그는 "첫 번째로 드는 감정은 슬픔이다. 한국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아직도 축구라는 분야에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이것밖에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둘째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나 크다. 축구인으로서 너무 슬픈 상황을 맞이하고 있고, 마음이 상당히 아픈 상태"라고 말했다.
평소 신중하기로 유명한 박지성의 모습을 생각하면 상당히 강한 어조였다. 그는 "가장 슬픈 건 뭐 하나 확실한 답이 없다는 것"이라며 "2002 월드컵을 통해 한국 축구는 상당히 변했고, 앞으로 상당히 많이 변해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런데 그때와 달라진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이렇게 받았다.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한 기분"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박지성은 "문제는 과연 어디까지 이래야 하는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라도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나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협회에서 일한다는 게 누구에게나 의미가 있고, 누구나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 지금은 아무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이 되어가고 있다. '안에 들어가면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남겼다"라고 쓴소리를 뱉었다.
담담한 말투였지만, 내용은 거침없었다. 박지성은 "현재 나온 얘기들로만 봤을 땐 도무지 나올 수 없는 답을 안고 있다.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 분명히 나름의 이유가 있을 거란 생각은 있지만, 내부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문제"라며 "지금 이 상황을 아무런 해결책 없이 넘어가면 안 된다. 언제 어떻게 이 해결책을 제시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지가 필요하다. 여기서 멈춰서 한국 축구가 끝나는 걸 모두가 바라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박지성도 절차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결과적으로는 진실이 답이다. 진실을 알아야 해결책을 가질 수 있다. 이미 협회의 신뢰는 떨어졌고, 회복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 회복의 시작을 위해서는 진실을 말하고, 사실대로 말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되지 않을까. 절차대로 밟아서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약속 자체가 무너졌기 때문에 당장 사실을 말하더라도 받아들일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후배 박주호를 보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박지성은 "가장 먼저 느끼는 건 상당히 많은 무력감을 느꼈겠단 생각이 들었다. 본인의 의견이 100% 회의에서 받아들여질 수 없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결국 안에서 얘기했던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그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는 무력감은 상당히 컸을 것"이라며 "행정절차가 투명하지 않고 올바른 시스템이 없으면 좋은 인재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그 인재들을 제물로 써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부분이 가장 안타까운 결과"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정몽규 KFA 회장에 대한 비판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금은 체계가 완전히 무너졌다. 바로 세우고 나아갈 것이란 기대는 5개월 전이 마지막 아니었나"라며 사퇴 여론에 관해선 "상당히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외부의 압력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회장이 스스로 선택을 하셔야 하는 상황인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지성은 후배들에 대한 미안함과 대표팀에 대한 우려를 남겼다. 그는 "선임 번복은 협회와 홍명보 감독님의 결정이 남아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쉽사리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는 걱정"이라며 "(후배들에게) 가장 큰 생각은 미안하다는 것이다. 선배로서 조금이나마 좋은 환경에서 실력을 뽐낼 수 있게 만들어줬어야 하는데. 한국 축구 역사에서 가장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지금 그걸 뒷받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축구인들뿐만 아니라 팬들 역시도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음은 박지성과 일문일답 전문.
- 대표팀 감독 선임 후폭풍이 크다. 축구인으로서 어떤 심정인가.
첫 번째 드는 감정은 슬픔이다. 한국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아직도 축구라는 분야에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이것밖에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둘째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나 크다. 축구인으로서 너무 슬픈 상황을 맞이하고 있고, 마음이 상당히 아픈 상태다.
- 무엇이 가장 마음을 슬프게 하는가. 절차적 정당성 문제인가 결과인가.
가장 슬픈 건 뭐 하나 확실한 답이 없다는 것이다. 2002 월드컵으로 한국 축구는 상당히 변했고, 앞으로 상당히 많이 변해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런데 그때와 달라진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이렇게 받았다는 게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한 기분이다. 나 역시 이런 상황에서 온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축구인들 모두 가슴 아플 것이다.
문제는 과연 어디까지 이래야 하는 것인가이다. 어느 정도라도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나와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협회에서 일을 한다는 게 누구에게나 의미가 있고, 누구나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 지금은 아무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이 되어가고 있다. '안에 들어가면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남겼다.
-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나도 내부에 있던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 내막은 자세히 모른다. 결국 진실은 안에 있는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는 설명할 필요가 있다. 결과야 어쨌든 간에 그 과정 속에서 이런 결과를 맞이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 현재까지 나온 결과로만 봤을 땐 도무지 나올 수 없는 답을 안고 있다.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 분명히 나름의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은 하지만, 내부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문제다.
지금 맞닥뜨린 이 상황을 아무런 해결책 없이 넘어가면 안 된다. 언제 어떻게 이 해결책을 제시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지에 대한 답을 받아볼 필요가 있 다. 여기서 멈춰서 한국 축구가 끝나는 걸 모두가 바라볼 수는 없다. 결국 사건은 일어났고, 되돌릴 수 ㅇ벗는 상황이다.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필요하지 않을까.
- 생각하는 답이 있나.
결과적으로 진실이 답이다. 결국 진실을 알아야지만, 해결책을 가질 수 있다. 이미 대한축구협회의 신뢰는 떨어졌고, 신뢰를 회복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 회복의 시작을 위해서는 진실을 말하고, 사실대로 말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되지 않을까. 어쨌든 절차대로 밟아서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약속 자체가 무너졌기 때문에 당장 사실을 말하더라도 받아들일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걸리더라도, 앞으로라도 사실에 입각해서 일을 진행해야 한다. 사실에 입각한다고 결과가 좋을 수만은 없을 것이다. 모든 일이 그렇다. 하지만 적어도 그 과정 속에서 사람들이 투명함을 지켜보고 나아가고 있다는 그런 믿음을 쌓아가야 하지 않을까.
- 박주호의 발언과 협회 대응을 지켜본 생각은.
가장 먼저 느끼는 건 회의 기간 내내 (박주호가) 상당히 많은 무력감을 느꼈겠다는 생각이었다. 본인의 의견이 100% 회의에서 받아들여질 수 없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결국 안에서 얘기했던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그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는 무력감은 상당히 컸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 좋은 사람들을 데리고 들어와도 결국 그 행정절차가 투명하지 않고 올바른 시스템이 없으면 좋은 인재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그 인재들을 제물로 써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게 가장 안타까운 결과다.
- 홍명보 감독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어떤 생각인지.
어떤 감독이든 새 감독이 부임했을 때는 기대감을 갖고, 그 기대감 속에서 시작을 해도 좋은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과연 감독 선임을 한 이후 이런 상황이 지속된 적이 축구계에 있었나 싶을 정도의 상황이다. 솔직히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듯이 협회의 규정이 이번 계기로 사라져야 하지 않겠나. 당연히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 사람이 대부분이다. 한국 축구의 위기라고 하는데 대표팀의 위기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위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한국 축구의 근간이 흔들렸을 때가 진짜 위기다. 지금은 그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생각에 우려스럽다. 
- 홍명보 감독과 통화하거나 연락한 적 있는지.
이야기를 나눈 건 전혀 없다. 지금 현 상황에 대해 답이 보이지 않는 것만은 확실하다. 여기서 누군가는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고 해결책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제시해줘야 한다. 이대로라면 대표팀에 영향을 미치는 걸 떠나서 유소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게까지 가면 안 된다. 최악의 상황은 면했으면 좋겠다.
- 현재 선수들은 어떤 심정일까. 이야기 나눈 게 있는가. 
선수들한테 직접 들은 얘기는 없다. 너무나 큰 상황이어서 직접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 선수들이 얼만큼 당황하고 있을지 어느 정도 예상은 된다. 5개월이라는 선임 작업 동안 국내파 감독이 된다는 상황이 나올 때마다 안 좋은 여론이나 평가가 나왔기 때문에 분명 그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였다. 그 속에서 국내파 감독이 선임됐다는 것은 굉장히 당황스러운 상황이지 않을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선수들이 나설 수 있는 상황은 분명히 아니기 때문에 모두 결과를 받아들이고 자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문제의 매듭을 짓지 않고 나아가면 안 된다. 앞으로 협회가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 정몽규 협회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회장부터 지도 체계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은 어떤 체계 자체가 완전히 무너지지지 않았나. 그 체계를 바로 세우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기대는 5개월 전이 마지막 아니었나. 협회가 전력강화위원회를 만들고 제대로 된 선임을 한다는 행정적 절차를 밟는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무언가 변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팬들에게 심어줬던 것 같다. 결국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 팬들에게도 충격이지만, 협회 안에서도 상당히 큰 충격이지 않을까. 결과적으로 체계를 변화시키는 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모든 걸 다시 하나하나 쌓아가야 하는 상황을 맞이한 것 같다.
대한축구협회(KFA)가 1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축구 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몽규 회장 및 주요 임원진이 참석하며 위르겐 클린스만(60)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경질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의결과 발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회의를 앞두고 생각에 잠겨 있다. 2024.02.16 / dreamer@osen.co.kr
- 조심스럽겠지만, 협회장 사퇴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인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인 건 사실이다.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외부의 압력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회장 본인이 스스로 선택을 하셔야 하는 상황인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회장이 그만둔다 했을 때 대안이 있는지도 고민을 해봐야 한다. 지금 당장 무언가를 해야 한다기 보단 결국 어떻게 장기적으로 협회를 바라보는 시선들을 재확립하고 신뢰를 심어줄지가 우선시돼야 한다. 그 상황에서 그 답이 맞는 거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 거기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 홍명보 감독 체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선임 반복 가능성도 있을까.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아까도 말했지만, 새 감독이 왔을 때 기대감, 사람들의 기대 심리가 큰 상황에서 시작하는 감독이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작하는 감독은 솔직히 처음이라 어떤 결과를 맞을지 모르겠다. 프로 스포츠에서는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 결과가 과정을 이기는 때가 너무나 많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례는 너무 커서 결과가 이 상황을 바꿀 수 있을까 가늠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결국 번복을 하느냐 마느냐는 협회와 홍명보 감독님의 결정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쉽사리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은 남아있다.
- 이렇게 긴 기간 외국인 감독을 찾지 못했다. 이유가 뭘까.
그건 정말 내부자가 아닌 이상 모르는 일이다. 나도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 기간이 짧았던 것도 아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이렇게 많은 외국인 감독들이 한국대표팀 감독을 원한 적이 있었나'라는 점에서 봤을 때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 오늘 인터뷰가 길었다. 책임감을 느껴서인가.
그렇다. 박지성이라는 전 축구선수가 갖고 있는 한국 축구에 대한 책임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언론을 맞닥뜨리고도 아무 말도 안 한다는 건 아예 한국 축구를 배제한다는 것과 같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렇게 말한다고 바뀔 거란 기대는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생각은 전달해야 하지 않나 싶었다.
- 대표팀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데 엉망인 상황이다. 괴로울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가장 큰 생각은 미안하다는 것이다. 선배로서 후배들이 조금이나마 좋은 환경에서 실력을 뽐낼 수 있게 만들어 줬어야 하는데. 꼭 축구를 했던 사람이 그런 일을 맡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들이 좋은 영향력을 보여줬다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좋은 선수들로 구성돼있는 이 시기에 그걸 뒷받침할 수 없는 이 상황이 우리 축구인들뿐만 아니라 팬들 역시도 가장 아쉽다고 생각할 것 같다.
/finekosh@osen.co.kr
[사진] JTBC 유튜브,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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