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대타로 나섰으나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7회 타일러 웨이드 대신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를 4-0으로 꺾고 지긋지긋한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쥬릭슨 프로파-제이크 크로넨워스-매니 마차도-도노반 솔라노-잭슨 메릴-데이비드 페랄타-루이스 캄푸사노-타일러 웨이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애틀랜타는 제러드 켈닉-아지 알비스-오스틴 라일리-맷 올슨-마르셀 오즈나-아담 듀발-에디 로사리오-션 머피-올란도 아르시아로 타순을 짰다.
2회 2사 2루 찬스에서 페랄타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은 샌디에이고는 5회 선두 타자 페랄라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캄푸사노의 유격수 병살타로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다. 웨이드의 내야 안타와 도루에 이어 아라에즈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점 더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6회 1사 후 마차도의 내야 안타, 솔라노의 중전 안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메릴의 2루 땅볼로 2사 1,3루가 됐고 페랄라가 우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마차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차도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는 6이닝 무실점 11탈삼진 완벽투를 뽐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4번 마차도는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리드오프로 나선 아라에즈는 4타수 3안타 1타점, 페랄타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애틀랜타 선발 레이날도 로페스는 6이닝 3실점 11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오즈나는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