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왕' 배준호, 시즌 시작도 전에 발끝 터졌다!... 프리시즌 경기서 2골 폭발→5-0 대승 이끌어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7.18 11: 12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에서 뛰는 배준호(20, 스토크시티)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했다. 
배준호는 18일(한국시각) 아일랜드 코크의 터너스 크로스에서 열린 코크시티FC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5-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전반전에만 2골을 넣었다.

배준호는 전반 25분 뷔르허르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뒤 골대 정면에서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이는 상대 수비를 지나쳐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의 발 끝에서 두 번째 골이 나오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반 29분 배준호는 수비 견제가 허술한 상황에서 여유롭게 멀티골을 알리는 득점을 신고했다.
전반 23분 바우터르 뷔르허르의 선제골로 1-0 앞서가던 스토크시티는 배준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분위기를 탄 스토크시티는 후반 29분, 35분 내리 2골을 뽑아내면서 5-0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스티븐 슈마허 스토크 감독은 배준호를 칭찬했다.
그는 "두 골 넣은 배준호는 이외에도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냈다.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그는 최고의 선수이며, 몸도 잘 만들어서 돌아왔다. 자신의 일을 즐기는 중"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배준호를 탐내는 팀들이 많단 소식이 들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배준호는 스토크시티에서 진지하게 관심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배준호는 지난 시즌 공식전 40경기에 나서 2골 6도움, 공격포인트 8개를 기록했다. 팬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영광을 안기도 했다. 그의 별명은 '스토크시티 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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