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레알 마드리드가 넘보는 '제2의 손흥민'... 토트넘 "잃을 염려 없다! 선수도 남고 싶어해"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7.19 12: 59

토트넘이 '제2의 손흥민'을 철저히 지키고 싶어 한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 뛰어난 스타 마이키 무어가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토트넘에 남길 원한다”라며 “그가 잔류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하는 1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무어는 16세 나이지만 높은 평가받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상당한 잠재력을 지닌 잉글랜드 최고의 젊은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마이키 무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이 애지중지 아끼는 무어는 손흥민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제2의 손흥민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토트넘의 훈련장인 홋스퍼 웨이에서 열린 프리 시즌 비공식 친선 경기에서 3부 리그 팀인 켐브리지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을 올렸다. 팀은 7-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에서 많은 기대를 받는 무어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5월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감격의 데뷔전을 가졌다. 당시 무어의 나이는 16세 3개월 9일로, 이는 토트넘 역사상 최연소 1군 출전 기록이다.
당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무어를 극찬했다. 그의 데뷔전이 끝난 뒤 "1군 훈련을 열심히 소화했던 무어에게 보상 같은 1군 경기 투입이었다"라면서 "그는 분명 좋은 선수다"라고 치켜세웠다.
무어도 "손흥민 등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당시 밝혔다.
[사진] 마이키 무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런 무어를 명문 구단들이 탐내고 있다. 지난 6월 도르트문트를 시작으로 PSG, 레알 마드리드가 무어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지난주 HITC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러한 소문에도 불구하고 그를 잃을 염려가 없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무어도 토트넘에 남아 윙어로 활약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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