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김민재' 뮌헨 14골 폭발, '투헬 주전' 다이어 1실점 최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7.25 16: 10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주장 완장을 차고 대승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테게른제의 스포트플라츠 비르켄모스에서 열린 로타흐-에게른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뒀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막바지 중용됐던 에릭 다이어,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중앙 수비수로 내세워 경기를 시작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이에른 뮌헨은 마티스 텔의 해트트릭을 비롯해 7골을 터뜨렸고 1실점을 내준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돌입에 앞서 콤파니 감독은 선발 출전 선수 전원을 교체했고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영입한 이토 히로키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7골을 더 넣어 14-1로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기분 좋은 완승 이후 구단 채널을 통해 로타흐-에게른전에서 활약한 주요 선수의 사진을 공유했다.
후반전 45분 동안 활약한 김민재는 밝은 미소와 함께 주장 완장을 착용한 사진이 올라왔다.
 
그는 새로 지휘봉을 잡은 콤파니 감독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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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는 "김민재는 새 선수처럼 보인다. 그는 짧은 머리로 프리시즌에 합류해 훈련장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콤파니 감독은 (훈련 중) 김민재를 큰 소리로 응원하기도 했다. 훈련을 면밀히 관찰하는 코치들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굶주린 수비 괴물'이 돌아왔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 그는 일 년 전 여름에 비해 훨씬 편안하고 건강한 상태"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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