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건우 부상 악재 딛고 롯데에 9-2 대승…롯데 5연패 수렁 [창원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7.26 21: 52

‘낙동강 더비’에서 NC 다이노스가 먼저 웃었다. NC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2연승 질주. 롯데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NC는 사이드암 이재학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지명타자 박민우-중견수 박시원-우익수 박건우-1루수 맷 데이비슨-좌익수 권희동-3루수 김휘집-2루수 도태훈-포수 김형준-유격수 김주원으로 타순을 짰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중견수 황성빈-우익수 윤동희-2루수 고승민-좌익수 빅터 레이예스-3루수 손호영-1루수 나승엽-지명타자 전준우-유격수 박승욱-포수 정보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 

26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이재학이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3회말 1사 NC 다이노스 박건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고 걱정스러워하고 있다. 2024.07.26 / foto0307@osen.co.kr

NC는 3회 박건우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데이비슨의 좌중간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았다. 권희동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5회 1사 후 나승엽의 볼넷, 전준우의 좌전 안타, 박승욱의 좌전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대타 이정훈과 황성빈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 실패. 
그러자 NC는 5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로 나선 박민우가 12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박시원의 희생 번트로 박민우는 2루에 안착했다. 곧이어 김성욱의 좌전 안타를 때려 2-1로 다시 앞서갔다. 
26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이재학이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김성욱이 5회말 2사 2루 좌익수 왼쪽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4.07.26 / foto0307@osen.co.kr
롯데는 7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나승엽이 우월 솔로 아치를 작렬하며 또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NC는 곧바로 승기를 가져왔다. 7회말 사사구 3개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NC. 데이비슨의 2타점 적시타로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NC는 8회 1,3루 찬스에서 박민우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김성욱의 3점 아치와 데이비슨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이재학은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김성욱(2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데이비슨(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박민우(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4⅓이닝 3피안타 6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좌완 진해수는 ⅓이닝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3회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오른쪽 손목을 맞은 박건우는 1차 검진을 통해 골절 의심 판정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박건우 선수는 사구 이후 지역 병원에서 검사 진행했고 CT결과 오른손목 골절 의심 판정을 받았다. 2차로 서울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고 이후 치료 계획이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26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이재학이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박건우가 3회말 1사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의 투구에 손을 맞고 쓰러졌다 일어나 구급차에 타고 있다. 2024.07.26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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