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의 KKKKKKKKK쇼! 152승 레전드 사령탑도 "정말 좋은 투구" 엄지 척!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7.26 22: 00

152승 레전드 출신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예비 FA’ 엄상백의 쾌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엄상백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KT는 삼성을 4-1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선발 엄상백에 이어 8회 김민과 9회 박영현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 025 2024.04.19 / foto0307@osen.co.kr

리드오프 로하스 주니어는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상수는 추가 득점이 필요한 가운데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패전 투수가 됐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엄상백이 정말 좋은 투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과 박영현도 잘 막아줬다”고 했다.
또 “타선에서는 상위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로하스 선취 홈런과 김상수 2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장성우의 추가 타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 수고 많았고, 원정 경기에 응원와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KT는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을 내세워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삼성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 출격시킨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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