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3경기 연속 매진에 성공하며 시즌 9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키움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금일 15시13분 기준으로 1만6000석 전석 매진됐다. 이번 시즌 고척스카이돔 9번째 매진이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기분 좋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키움은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한화와의 3연전에서 홈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한 동안 매진 경기가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 8일 삼성전에서 시즌 네 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이어서 6월 22일과 23일 롯데전에서 연달아 매진을 달성하며 올 시즌 흥행을 이어갔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와의 주말 3연전은 팬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됐고 기대대로 3경기 모두 매진에 성공했다. 키움이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올 시즌 2번째이자 고척돔 역대 2번째다. 목동구장을 쓰던 시절을 포함하면 구단 역대 5번째 3경기 연속 매진이다. 키움은 앞서 2012년 5월 25~27일 한화전, 2013년 5월 3~5일 KIA전, 2013년 6월 6일 삼성전과 6월 7~9일 KIA전(4경기 연속 매진), 2024년 4월 5~7일 한화전에서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2008년 창단 이후 2016년(1만863명)을 제외하면 한 번도 평균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던 키움은 올 시즌 역대 2번째 평균관중 1만명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홈경기 평균관중 1만556명을 기록해 8년 만에 평균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 평균관중은 8220명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까지 누적관중은 57만21명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 76만28명 페이스로 2016년(78만2121명)에 이어서 역대 두 번째 70만 관중 돌파가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누적관중은 58만3629명을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