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최대한, 남자 공기소총 10m 결선...韓 '효자종목' 된 사격서 메달 더할까 [파리올림픽]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7.28 20: 56

최대한(19)이 공기소총 10m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최대한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공기소총 10m 본선에서 630.4점을 기록해 5위로 결선 출전에 성공했다.
이날 본선은 49명이 출전해 60발 합산 기록(1발 만점 10.9점)으로 상위 8명을 추렸다. 예선 1위는 전날 혼성 경기에서 박하준-금지현과 겨뤄 금메달을 목에 건 성리하오(중국)가 차지했다.

[사진] 최대한 / 대한체육회

최대한은 1시리즈에 106.1점, 2시리즈에 105.6점, 3시리즈에 104.8점을 획득해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어진 4시리즈에 105.9점, 5시리즈에 104.5점을 얻은 뒤 마지막 6시리즈에서 103.9점을 쏘며 합계 630.8점으로 결선행을 확정 지었다.
최대한은 27일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반효진(17·대구체고)와 함께 출전했지만, 본선에서 22위에 그쳐 탈락했다. 탈락의 쓴맛을 본 최대한은 개인전에서 설욕에 나선다.
남자 공기소총 10m 결선은 29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최대한이 이 경기서 메달 획득에 성공한다면 한국 사격 역사상 해당 종목 올림픽 첫 메달이다.
최대한과 함께 탈락했던 반효진도 앞서 치러진 여자 공기소총 10m 본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인 634.5점으로 44명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반효진 역시 상위 8명까지 가능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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