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입단' 양민혁, "확실히 달랐다. 손흥민 레벨 올라가야 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8.01 15: 29

"확실히 달랐다. 손흥민 레벨 올라가야 한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와 손흥민의 멀티골이 터져 팀 K리그를 4-3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주장다운 세계적인 플레이를 펼쳐 찬사를 받았다.
토트넘은 2년 전에도 팀 K리그와 붙어 6-3 대승을 거둔 적이 있다. 당시에도 손흥민은 두 골을 몰아치며 남다른 기량을 선보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여 관중들이 손흥민과 토트넘의 플레이에 열광했다.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VS 팀 K리그 경기가 열렸다.토트넘은 지난 2022년 손흥민과 함께 방한해 팀 K리그, 세비야와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팀 K리그에 이어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경기에 앞서 팀 K리그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7.31 /sunday@osen.co.kr

토트넘 홋스퍼가 팀 K리그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를 상대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펼쳐 팽팽한 접전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치른 비셀 고베전(3-2 승리)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승리, 프리시즌 연승을 달렸다.경기종료 후 양민혁이 토트넘 스태프와 이야기 나누며 미소 짓고 있다.  2024.07.31 / soul1014@osen.co.kr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을 향한 기대감이 엄청났다. 킥오프에 앞서 장내 아나운서가 손흥민의 이름을 호명하자 관중석에선 엄청난 함성이 쏟아졌다. 경기 내내 손흥민이 전광판에 잡힐 때면 박수가 나왔다.
또 이날 경기의 관심이 높았던 것은 토트넘 입단이 결정된 양민혁의 쇼케이스 자리였다. 
토트넘 홋스퍼가 팀 K리그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를 상대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펼쳐 팽팽한 접전끝에 4-3으로 승리했다.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치른 비셀 고베전(3-2 승리)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승리, 프리시즌 연승을 달렸다.경기 종료 후 토트넘 홋스퍼 페드로 포로가 팀 K리그 양민혁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07.31 /sunday@osen.co.kr
양민혁은 지난 28일 토트넘 입단을 확정 지었고 2024시즌을 강원FC 소속으로 마친 뒤 겨울 토트넘으로 향할 예정이다. 
양민혁은 이날 경기에 대해 “팀 K리그에 발탁돼 경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비록 져서 아쉽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들과 그리고 앞으로 가서 더 잘해야겠다고 느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토트넘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털어놓은 양민혁은 앞으로의 발전을 재차 다짐했다.
특히 이날 손흥민과 대결은 양민혁에게 새로운 목표를 선물했다.
양민혁은 “손흥민 선수가 정말 잘한다는 걸 느꼈다. 슈팅이 역시 달랐다. 나도 그 정도 레벨까지 올라가야 된다고 많이 느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팀 K리그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를 상대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펼쳐 팽팽한 접전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치른 비셀 고베전(3-2 승리)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승리, 프리시즌 연승을 달렸다.경기종료 후 양민혁이 토트넘 루카스 베리발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2024.07.31 / soul1014@osen.co.kr
한편 양민혁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역시 K리그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들이 모인 팀이었다. 토트넘에 밀렸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충분히 할만 하다고 느꼈다”라는 당찬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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