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슛오프 명승부'로 역전...결승 진출→'패배' 이우석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파리올림픽]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8.04 21: 16

김우진(32)이 접전 끝에 이우석(27)을 제압했다.
김우진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준결승에서 이우석과 맞붙어 세트 스코어 5-5를 기록,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전으로 향했다.
이로써 김우진은 결승전으로, 이우석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한다.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 4강전 한국 김우진과 이우석의 경기가 열렸다.한국 김우진은 슛오프 끝에 이우석을 잡아내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우진(오른쪽)과 이우석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8.04 / dreamer@osen.co.kr

1세트 빠르게 활을 당긴 김우진은 10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우석 역시 10점으로 응수했다. 뒤이어 김우진은 9*점, 이우석은 10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발 김우진은 9점을, 이우석은 9점을 쏘면서 28-29가 됐다. 이어진 점수 판독, 김우진의 9*점이 9점으로 판정되며 이우석이 세트를 가져갔다.
김우진의 슈팅으로 시작된 2세트, 김우진은 10점을 쐈다. 이어 이우석도 10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우진은 10, 이우석은 9점을 맞췄다. 마지막 슈팅 김우진은 9*점, 이우석은 9점을 기록하며 2세트는 김우진이 승리했다. 승점 2-2 동점이 됐다.
3세트는 김우진의 9점으로 시작됐다. 이우석은 10점을 맞췄다. 뒤이어 김우진은 10-10을 쏘며 29점으로, 이우석은 10-10 30점으로 세트를 마치면서 다시 이우석이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따라가야 하는 김우진은 10점으로 4세트를 시작했다. 이우석도 10점으로 대응했다. 이어 둘은 나란히 9점을 쐈다. 19-19 상황, 김우진은 바람을 확인한 뒤 10점에 꽂았다. 이우석도 10점을 쏘면서 3-5 스코어가 됐다.
마지막 5세트, 이번에도 둘은 나란히 10점을 쐈다. 김우진은 이어서 10점, 이우석은 8점을 쐈다. 김우진과 이우석 모두 9점으로 마무리하며 5세트를 챙긴 김우진이다. 5-5 스코어가 된 상황, 승부는 슛오프에서 갈리게 됐다.
마지막 한 발, 김우진은 10점을 쐈다. 이우석은 9점에 그치면서 김우진은 결승전으로, 이우석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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