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시즌 최초 '월드컵+트레블' 이룬 맨시티 FW,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로 떠난다" 아르헨 매체 단독보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8.06 11: 44

훌리안 알바레스(24, 맨시티)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다.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는 6일(한국시간) "훌리안 알바레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훌리안 알바레스는 2000년생 스트라이커로 지난 2022년 CA 리버 플레이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이후 본격적으로 축구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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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스는 최전방 중앙 스트라이커 이외에도 공격형 미드필더, 윙포워드 자리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맨시티에서 성장한 알바레스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참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뒤이어 2022-2023시즌엔 맨시티에서 트레블을 이루면서 축구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월드컵 우승과 트레블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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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맨시티 주전 공격수 자리는 알바레스의 것이 아니었다.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알바레스는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출전해도 중앙 공격수가 아닌 다른 역할을 소화해야 했다.
알바레스는 새로운 도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아직 몇몇 세부 사항이 남아있지만,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은 없을 정도로 진전된 상태다.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선수가 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동시에 맨시티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로 이적한 선수로 기록될 것이다. 이적료는 퍼포먼스 관련 보너스를 포함해 8,000만 유로(한화 약 1,203억 원)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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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디 애슬레틱' 역시 "알바레스는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열망하고 있으며 개인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알바레스는 맨시티가 남미에서 영입한 여러 선수 중 한 명이며 큰 성공을 거둔 후 상당한 수익을 남기며 팀을 떠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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