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공→동점타→2루타→홈런' 오타니,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타…다저스 3연승 [LA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8.06 13: 38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 한 방 포함 필요할 때마다 타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6일(이하 한국시간)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 한 방 포함한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는 5-3 승리를 거뒀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개빈 럭스(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제임스 헤이워드(우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닉 아메드(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의 4구째 시속 93.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타격했으나 뜬공이 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동점타를 쳤다. 팀이 0-2로 뒤진 3회말. 파헤서의 적시타 이후 아메드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 오타니는 놀라의 초구를 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월 투런이 터져 다저스는 4-2 역전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팀이 4-2로 앞선 5회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놀라의 4구째 시속 92.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렸다.
전날(5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오타니는 2경기 만에 안타를 다시 기록했다. 프리먼 타석 때에는 3루 도루까지 했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가 6회에 1점 더 뺏기면서 1점 차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8회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가 2점 차로 달아나는 귀중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필라델피아 좌완 계투 태너 뱅크스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지난 3일 오클랜드 원정 이후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34호 홈런.
다저스 선발 글래스노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9승(6패)째를 거뒀다.
2회초 2실점을 했지만 3회말 파헤스의 적시타, 오타니의 동점타, 에르난데스의 역전 투런이 터졌다. 이후 6회 1점 더 내줬으나 추가 실점 없이 막았고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경기 끝까지 막았다. 그사이 오타니의 귀중한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필라델피아를 제압했다.
[사진] 다저스 선발 글래스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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