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선수가 빨라야지 섹시하다고 국가대표냐?” 독일육상여신, 동료들에게 욕먹었다 [파리올림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8.07 00: 02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선수’가 동료들에게 욕을 먹었다.
독일국가대표 육상선수 알리샤 슈미트(26, 독일)는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선수로 꼽혔다. 175cm인 슈미트는 33-24-35의 완벽한 몸매를 자랑한다. 금발머리에 파란눈을 가진 그녀는 플레이보이지에 모델 제의를 받을 정도로 섹시함을 자랑한다.
슈미트는 지난 5월 4X400m 혼성계주 독일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처음 올림픽에 나선 그녀는 외모에 비해 아쉬운 실력을 보였다.

독일은 3일 치러진 4X400m 혼성계주 예선에서 3분15초63의 기록으로 7위를 해서 예선에서 탈락했다. 독일의 부진 이유로 슈미트가 지목을 받고 있다. 애초에 기록이 떨어지는 선수가 국가대표로 합류한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독일육상대표 루나 불만은 슈미트의 경기가 끝난 뒤 “모두가 인정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육상협회는 가장 빠른 네 명이 달리도록 해야 했다. 하지만 다른 결정이 내려졌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루나가 400m 기록으로 독일 2위를 기록했지만 해당종목 대표가 되지 못한 불만이었다. 그녀의 남자친구인 장 폴 브레다는 해당종목에 출전했다. 논란이 되자 루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슈미트는 무려 510만명의 SNS팔로워를 보유한 셀럽이다. 너무 예쁘다보니 구설수도 많다. 성인지 ‘플레이보이’가 누드화보를 찍자며 거액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운동선수로서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브라질최고의 스타 네이마르가 슈미트에게 대시했다가 거절을 당하기도 했다.
슈미트는 스포츠브랜드 ‘푸마’의 지원을 받고 있다. 슈미트가 푸마를 착용한 뒤 판매가 부쩍 상승하는 등 푸마를 지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운동선수가 운동에 집중하지 않고 SNS를 한다는 비판도 있다.
슈미트는 “독일에서 전업 운동선수로 살기는 쉽지 않다. 운동선수들에게 SNS는 좋은 부업이 될 수 있다. 좋은 후원사를 얻으면 더 운동에 집중할 수 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슈미트는 파리올림픽에서의 일상도 자신의 SNS에 올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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