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선발 최원준이 SSG 랜더스 상대로는 승수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두산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맞붙는다. 4위 두산과 5위 SSG는 1.5경기 차다.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주말 3연전 첫날 두산은 최원준, SSG는 송영진을 각각 선발로 올린다.
최원준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5.83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13일 한화전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8번째 5승 도전이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2일 키움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다. 패전은 면했다. SSG전은 5번째다. 지난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8번째 5승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SSG 선발 송영진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3일 삼성전에서 2이닝 7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두산 상대로는 지난달 28일 5.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 중이다. 이번 4번째는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양 팀은 전날 패했다. 두산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에 3-10으로 졌다. SSG는 고척 원정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0-3 패배를 당했다. 어느 팀이 3연전 첫날 기선제압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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