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송한 판정' 역도 81kg급 김수현, 합계 250kg으로 메달 획득 실패 [파리올림픽]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8.11 01: 02

김수현(29, 인천광역시청)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수현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kg급에서 아리송한 판정과 함께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차시기 김수현은 110kg에 도전해 좋은 자세로 완벽히 들어 올렸지만, 비디오 판독 후 기록이 인정되지 않았다. 뒤이어 다시 110kg에 도전한 김수현은 더 완벽한 자세로 성공하며 미소를 띠었다.

뒤이어 치른 3차시기, 김수현은 113kg에 도전했다. 이 경기 전까지 김수현의 개인 기록은 112kg이었다. 김수현은 113kg을 들어 올렸지만, 이번에도 비디오 판독 후 기록이 인정되지 않았다. 
용상 1차에서 김수현은 140kg에 도전했다. 어렵지 않게 들어 올려 어깨에 걸었고 그대로 머리 위로 치켜 올렸다. 1차시기 140kg은 가볍게 성공한 김수현이다.
2차시기 김수현은 최초 145kg에 도전하기로 했으나, 이를 상향 조정해 147kg에 나섰다. 김수현은 안정적인 자세로 도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판정이 번복됐다. 비디오 판독을 통해 확인을 마친 심판진은 2차시기 기록을 인정하지 않았다.
곧바로 3차시기에 나선 그는 다시 147kg에 다시 도전했다. 하지만 김수현은 이번엔 들어 올리지 못했고 아쉬움을 숨기지 못한 채 무대에서 내려왔다. 김수현의 메달 획득이 좌절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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