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오원석(23)이 팀 3연패를 끊기 위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오원석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3경기(103이닝) 5승 6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중인 오원석은 두산을 상대로 2경기(10이닝)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았다. 지난 6일 등판에서는 키움을 상대로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SSG는 지난 10일 두산에 6-10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최정이 시즌 27호·28호 홈런, 에레디아가 시즌 13호 홈런을 나란히 터뜨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문승원(1이닝 1실점)-이로운(1이닝 1실점)-서진용(1이닝 2실점)-이건욱(⅓이닝 2실점)-백승건(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계속해서 실점을 내주며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두산은 곽빈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곽빈은 올 시즌 22경기(124⅓이닝) 10승 7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중이다. SSG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지난 6일 등판에서는 LG를 상대로 4⅓이닝 4피안타 6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고전했다.
두산 타선은 지난 경기 12안타 2홈런을 몰아쳤다. 제러드는 시즌 5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이다. 허경민도 시즌 7호 홈런을 날리며 힘을 보탰다. 정수빈은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3볼넷 3도루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박치국(2⅓이닝 1실점)-김강률(1⅓이닝 무실점)-홍건희(1⅓이닝 1실점)-이병헌(1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를 펼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병헌은 데뷔 첫 세이브를 따냈다.
SSG는 53승 1무 55패 승률 .491로 리그 6위에 머무르고 있다. 두산은 58승 2무 53패 승률 .523을 기록하며 리그 4위를 지키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SSG가 8승 6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