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발진도 삐걱거린다…좌승현 햄스트링 부분 손상, 4주 재활 소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8.12 19: 10

더 치고 올라가야 하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또 다시 악재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선발진이 삐걱거린다.
삼성은 야구가 없는 월요일, 12일 1군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선발진 한 자리를 꿰차고 있었던 좌완 이승현의 말소 소식을 전했다. 
삼성은 “왼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으로 4주 가량 재활 및 회복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롯데는 반즈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이승현이 1회초 1사 1,2루 롯데 자이언츠 레이에스에게 중견수 왼쪽 앞 1타점 안타를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4.07.21 / foto0307@osen.co.kr

이승현은 올 시즌 17경기 선발 등판해 6승4패 평균자책점 4.23(87⅓이닝 41자책점), 퀄리티스타트 5번의 성적을 남기고 있었다. 
그러나 이승현은 지난 6일 한화전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3일 KIA전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이후 한 번도 6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승리도 6월27일 LG전 이후 5경기 연속 무승이 이어지고 있었다.
삼성은 당장 외국인 타자 카데나스의 부상 및 태업 논란으로 혼란스러운 상황. 카데나스 대신 르윈 디아즈를 새 외국인 선수로 계약에 합의했지만 비자 발급 등의 막바지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불펜진도 주축인 오승환 임창민 김재윤의 퍼포먼스가 만족스럽지 않다. 불펜진도 불안해진 상황. 그런데 선발진까지 주축 자원이 이탈하게 되면서 팀 전체가 삐걱거리는 상황에 놓였다.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LG는 손주영을,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3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삼성 이승현의 표정이 어둡다. 2024.07.31 /cej@osen.co.kr
현재 58승51패2무로 3위에 올라 있는 삼성. 2위 LG와 1.5경기 차, 선두 KIA와는 5.5경기 차이다. 당장 주중 KT, 주말 NC와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 삼성은 삐걱거리는 현재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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