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마쳤다!" 더리흐트, 맨유행 [공식발표]만 남겨뒀다→김민재 뮌헨 '주전 경쟁' 청신호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8.13 12: 38

 중앙 수비수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에 희소식이다. 지난 시즌 자신을 벤치로 밀어냈던 마타이스 더 리흐트(25)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행이 임박했다. 공식발표만 남겨둔 분위기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 시간) "뮌헨의 수비 듀오 더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맨유 입단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전날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더 리흐트가 맨체스터로 가기 위해 뮌헨 공항에 있다”고 알렸다. 

앞뒤가 맞아 떨어지는 소식에 더 르흐트의 맨유행이 임박했음을 알수 있다.
더 리흐트의 이적료는 4500만유로(약 671억원)에 1500만유로(약 223억원)의 보너스가 붙은 거액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조건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마즈라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 수비수 더 리흐트뿐만이 아니라 뮌헨 측면 수비수 마즈라위도 맨유로 간다.
두 선수의 판매로 뮌헨은 연봉 총액 감축에 성공했다. 더 리흐트, 마즈라위 두 선수의 연봉 합계는 약 2400만유로(358억원)에 달했다.
더 리흐트 이적은 김민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시즌 중반 이후 에릭 다이어와 더 리흐트에 밀리며 중용 받지 못했던 김민재는 '새 감독' 뱅상 콤파니 사령탑 눈에 든 분위기다.
김민재는 프리시즌 첫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 선발로 출격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맨유행 최종 발표만 남겨 둔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선 이들이 17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풀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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