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홈런 1위’ 삼성이 보여준 빅볼의 힘, 국민 유격수도 “홈런 3개로 초반 기세 가져왔다” 찬사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8.13 22: 53

“1회 이성규, 김영웅, 박병호가 만든 3개의 홈런으로 초반 기세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팀 홈런 선두답게 1회 이성규(2점), 김영웅, 박병호(이상 1점)의 홈런 3방을 앞세워 KT를 7-2로 제압했다. 지난 11일 광주 KIA전 이후 2연승. 
선발 백정현은 5⅓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이승현(20번), 최채흥, 임창민, 이상민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백정현이 방문팀 KT는 엄상백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KT 위즈에 7-2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8.13 / foto0307@osen.co.kr

공격에서는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린 김영웅을 비롯해 데뷔 첫 20홈런을 터뜨린 이성규(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김지찬(5타수 3안타 1득점), 박병호(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구자욱(4타수 2안타), 윤정빈(4타수 2안타 1득점)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1회 이성규, 김영웅, 박병호가 만든 3개의 홈런으로 초반 기세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마운드에서는 선발 백정현이 자기 몫을 충분히 해주는 투구를 했고 특히 불펜 투수들이 완벽하게 상대 타선을 막아주어 후반 승부를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3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14일 경기에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내세운다. 3연패의 늪에 빠진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백정현이 방문팀 KT는 엄상백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3회말 1사 1루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8.13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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