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쥬릭슨 프로파-제이크 크로넨워스-매니 마차도-잰더 보가츠-잭슨 메릴-데이비드 페랄타-김하성-카일 히가시오카로 타순을 짰다.
피츠버그는 앤드류 멕커친-브라이언 레이놀즈-오네일 크루즈-조이 바트-로우디 텔레즈-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케브라이언 헤이즈-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배지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2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3루 땅볼로 아웃됐다. 5회 노 아웃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에도 2루 땅볼 아웃. 이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2푼9리에서 2할2푼8리로 떨어졌다.
피츠버그의 9번 중견수로 나선 배지환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 2사 1,3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2루 땅볼로 아웃됐다. 7회 2사 3루 득점권 상황에서도 풀카운트 끝에 헛방망이를 휘둘렀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피츠버그를 3-0으로 눌렀다. 1회 만루 찬스에서 마차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 선두 타자 페랄라의 우중월 솔로 아치로 2-0으로 달아났다. 8회 마차도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6이닝 무실점(7피안타 10탈삼진) 완벽투를 뽐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마차도는 선취점을 올리는 희생 플라이와 승부를 결정짓는 적시타를 날리는 등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페랄타는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고 아라에즈는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피츠버그 선발 루이스 오티즈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레이놀즈는 3안타 경기를 완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