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협회, "안세영 인터뷰 관련 내부 자체 진상조사위원회 연다"...16일 비공개 진행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8.15 21: 07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안세영(22, 삼성생명)의 인터뷰와 관련해 내부 진상조사에 나선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5일 "배드민턴 진상조사위회 개최 안내"라는 제목으로 협회 자체 진상조사위원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배드민턴협회는 "파리 올림픽 기간 중 보도된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 내용 관련 협회 자체 진상조사위원회가 16일 비공개로 진행됨을 알린다"라고 전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대표팀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김원호와 정나은은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한편, 안세영은 경기 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부상관리, 선수 육성 및 훈련방식, 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대회출전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폭탄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안세영이 입국장을 통과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8.07 /rumi@osen.co.kr

협회는 "구성 위원은 5명으로 변호사 2명과 교수, 협회 인권위원장과 감사 등이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상조사위원회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수 부상 관리와 국제대회 참가 시스템, 대표선수 훈련 시스템, 관리 규정 등을 조사해 제도개선 및 배드민턴 발전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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