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홈런 결정적” 115억 거포 터지니 만사형통…두산, '8치올' 롯데 4연승 어떻게 막았나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8.15 23: 10

두산이 ‘115억 거포’ 김재환의 역전 결승홈런을 앞세워 ‘8월 승률 1위’ 롯데의 4연승을 막아섰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3차전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두산은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59승 2무 55패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4연승이 좌절된 롯데는 48승 5무 56패가 됐다. 

두산이 오프시즌 전직 메이저리거 강정호의 특훈을 받은 김재환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3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두산 이승엽 감독이 김재환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8.15 / ksl0919@osen.co.kr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원준,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두산 선두타자 김재환이 역전 솔로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08.15 / ksl0919@osen.co.kr

선발 최원준이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홍건희(1⅔이닝 무실점)를 시작으로 김강률(1이닝 무실점), 이병헌(⅔이닝 무실점), 김택연(1⅓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든든히 지켰다. 홍건희는 시즌 4번째 승리, 김택연은 1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3-3으로 맞선 6회말 홈런을 때려낸 김재환이 수훈선수였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재환은 볼카운트 1B-1S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3구째 높은 직구(146km)를 받아쳐 비거리 105m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 시즌 21홈런 고지에 올라선 김재환이었다. 이날의 결승타를 친 순간. 
두산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팽팽한 흐름 속에서 나온 김재환의 홈런 한방이 결정적이었다. 4회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득점을 올린 이유찬도 칭찬하고 싶다”라고 타선의 수훈선수를 언급했다.
마운드에 대해서는 “선발 최원준은 충분히 좋은 공을 던졌다. 팀 사정 상 일찍 교체했지만, 제 몫을 다했다. 최원준에 이어 등판한 홍건희, 김강률, 이병헌, 김택연 등도 모두 호투했다”라고 역시 호평을 남겼다.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원준,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두산 홍건희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8.15 / ksl0919@osen.co.kr
두산은 이날 폭염 속에서도 2만3750석이 가득 차며 시즌 18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올해 10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홈 100만 관중을 달성한 팀다웠다. 
이 감독은 “만원 관중이 찾아오셨는데 열성적인 응원 덕분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두산은 16일부터 수원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첫날 시라카와 케이쇼(두산)와 조이현(KT)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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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오프시즌 전직 메이저리거 강정호의 특훈을 받은 김재환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3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승리가 확정된 순간 두산 김택연, 양의지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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